오늘의 말씀(17_10_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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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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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요나 3,3)
요나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벌떡 일어나
니네베로 가기 전에
먼저 그를 가로막고 있던
고난의 바다를 건너야 했네.
큰 물고기 뱃속에서
캄캄한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보내고 나서야
빛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두 번째 주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내리자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깃발을
덥석 손에 쥘 수밖에 없었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