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5_06_29)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6.29 조회수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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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 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마태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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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바오로는 과연 어떠한 사람이었을 까요?

교회의 반석이 되고, 하늘나라의 열쇠를 받은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배신한 사람입니다.

더불어 바오로도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고 죽이는 일에 동조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두 사람이 교회의 반석이 되고, 기둥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전적으로 베드로와 바오로를 교회의 기둥으로 만든 주도권은 그들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베드로와 바오로의 ‘믿음’이라는 반석위에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신 것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부족함’ 위에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나의 부족함은 내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은총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은 역시 나의 부족함 위에서도 당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