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5_07_0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7.04 조회수 :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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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총의 어머니요 중개자이신 복되신 동정마리아(성모 신심 미사) 〉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요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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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박5일 동안 제가 교구에서 실시하는 사제 연중피정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한 주 동안 말씀 묵상이 없었네요.

피정의 좋은 기운으로 앞으로 말씀 묵상에 더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려울 때마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늘 제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들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모님은 저에게 기도의 중개자, 또한 은총을 주는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보면, 신약의 중개자로서 성모님을 소개합니다.

성모님은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우리의 필요함과 부족함을 아시고, 아직 때가 되지 않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님께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에 예수님은 아직 당신의 때가 되지도 않았지만, 성모님의 중재에 응답하여 물을 포도주로 바꾸십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듯이, 물을 포도주로 바뀌는 것은 성체성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어려운 문제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결국 그 문제를 내가 풀 수 없다면, 이제 은총의 어머니요 중개자이신 성모님께 기도의 중재를 부탁하도록 합니다.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