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5_06_25)
〈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마태 7,24-25)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는 가정방문을 하고, 집 축복식을 거행할 때면, 꼭 오늘 복음말씀을 들려줍니다.
반석 위에, 곧 믿음 위에 가정을 세우라고, 그리고 지키라고 당부에 또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세상의 어느 가정이든 간에 세상 풍파에 넘어지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는 그 어떤 가정도 예외가 없습니다.
하지만 믿음 위에, 곧 반석위에 집을 세운 가정은 가족들이 서로 합심하여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천주교신자의 가정이 모두 그러한 가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믿음 위에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모의 노력이 참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2주 동안 첫영성체 가정 12가정을 방문하면서 오늘 복음말씀을 들려주며 부모의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의 중요성과 의무를 거듭 알려주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가정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믿음 위에 반석을 세우는 가정은 적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떠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싶습니까?
믿음 위에 반석을 세운 가정이 되기를 바라십니까?
아니면 모래 위에 세운 가정이 되기를 바라십니까?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