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5_06_09)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태 5,13)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금은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고 무엇보다 음식의 맛을 내는데 사용됩니다.
빛은 어둠을 밝혀주고 무엇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 줍니다.
소금과 빛은 자신을 희생합니다.
소금은 짜게 하기 위해서 물에 녹아야 합니다.
또 초는 빛을 내기 위해 자신을 태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한 희생을 통해서 선행을 실천하라는 것이고, 비록 다른 이들이 우리의 가치를 몰라줄지라도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 복음의 마지막 말씀에 정답이 있습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6)
예수님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 어떤 것인지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지금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태석 신부님, 김수환 추기경님, 마더 데레사 수녀님,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그러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이 말씀처럼 우리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서 정말로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보다나은 세성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인들이 함께 모이고 연대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큰 소금과 빛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