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5_06_1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6.14 조회수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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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일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마르 4,31)

 

하느님의 나라는 어떤 사람이 땅에 씨앗을 뿌리면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열매를 는다.”

과연 이것이 저절로 되었을까요?

우리가 자고 있을 때, 누군가는 물을 주고 거름을 주었겠지요.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는 낮과 밤과 비와 공기를 통해서, 오늘도 씨앗의 열매가 자라게 해주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정말 작고 보잘 것 없는 겨자씨가 땅에 뿌려져 큰 나무가 되고, 많은 열매를 맺고, 다른 새들과 사람들에게 그늘과 먹을 것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 하느님 나라의 씨앗을 담고 있는 작은 겨자씨와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내가 볼품없고, 나약하고, 실수투성이지만 오늘 복음말씀처럼 하느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또한 지극 정성으로 돌봄으로써 여러분을 큰 나무로, 곧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지금처럼 주님을 떠나지 않고, 충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