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5_05_31)
〈 삼위일체 대축일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마태 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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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성부·성자·성령의 삼위로 이루어져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신비는 가톨릭 신앙의 기초이며 핵심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과 나중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성호경입니다.
성호경은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한분이신 하느님, 즉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곳에서든 식사시간에 성호경을 긋고 밥을 먹을 때, 신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정성스럽게 성호경을 긋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천주교 신자인 것을 알아봅니다.
이 얼마나 대단한 신앙고백입니까!
하느님은 사랑 자체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해 깊게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성호경에 담긴, 삼위일체의 신비를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 크고 정성스럽게 성호경을 긋고 모든 일을 시작하고 마치고, 또한 우리가 속한 가정, 학교, 직장, 이웃들 안에서 삼위일체의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