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5_06_0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6.04 조회수 :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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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뫼성지 성 김대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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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9주간 목요일 〉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마르 12,34)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은 하느님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잘 깨닫고 있는 율법학자를 칭찬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 있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가까이 있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아니 지구와 우주전체의 차이만큼 큽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느님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머리로 깨닫고,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계명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것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직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오늘 복현본당은 아주 특별한 2대의 미사를 봉헌합니다.

오전미사는 장례미사입니다.

평생 하느님을 섬기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매일 미사에 참례해서 성체를 받아 모신 정 벨라도 어르신을 하느님 나라로 보내드리는 장례미사 있습니다.

더불어 저녁미사를 거행한 후, 성시간 및 성체강복을 거행합니다.

6월 예수성심 성월을 맞이해서 본당에서 오랜만에 거행하는 성시간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주 영성체를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성체 앞에 자주 마무르며 성체조배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세성을 떠난 고인께서 성체를 자주 받아 모심으로써 마침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시는 것처럼,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자주 성체를 받아 모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