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5_05_30)
〈 연중 제8주간 토요일 〉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마르 11,33)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은 자신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지금 눈앞에 놓고도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하기에는 그들이 가진 것과 누리고 있던 권리가 너무나도 크고 많았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는 기득권을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와서 활동하고 계시는 메시아 예수님을 애써 외면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진리 또는 옳고 그름에 대하여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말씀, 곧 진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말과 주장과 아집으로 가득 차있는 사람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