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치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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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그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사도 1,2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요한 15,16)

 

  오늘 독서말씀에서 열한 사도들은 기도를 한고 난 후,

  제비를 뽑아서 ‘마티아’를 열두 사도로 뽑았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마티아를 뽑아 세우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뽑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세례성사를 받고,

  천주교 신자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 의지가 아니라,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뽑아 세우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뽑아 세우신 마티아는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뽑아 세우신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천주교 신자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