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5_05_11)
【 고산성당 - 감실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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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 제6주간 월요일 〉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요한 15,26)
세례성사를 받은 우리는 이미 하느님을 알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내 방식대로,
또 닫힌 마음 안에서 나오는 사랑은
오히려 다른 이에게 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참된 사랑을 위해 내방식대로의 사랑에서
먼저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를 바꾸거나 다른 사람을 바꾸려는
노력보다 우선되어야 할 일은
바로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곁에 계시는 보호의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 우리의 뜻과 의지를 먼저 열어놓는 것입니다.
우리 곁에 계시는 성령께 내 자신을 온전히 비울 때,
성령께서는 그 자리를 더욱 충만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늘 우리 곁에 계시는 성령께
우리의 마음을 열어 드리며 기쁘게 살아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