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서품식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마르코 16,20)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입니다.
복음을 선포한다는 것은 무슨 거대한 일을 계획하고, 또 많은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복음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세상 걱정, 내 뜻만 앞세우다 보면 복음을 사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 보다는 주님을, 내 뜻 보다는 주님의 뜻을 먼저 내세운다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표징과 기적들을 더 많이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복음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주님께서 함께 계심을 체험하는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부활 제4주일(성소주일)도 잘 준비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