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8_09)
❙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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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그들은 죽을 것이다.” (민수14,35)
주님,
제가 이 거친 광야에서
최후를 맞지 않게 하소서.
늘 투덜거리며
주님이 계신 반대쪽만을 바라보며
주님을 거슬러 살다가
이 세상의 광야에서
차디 찬 탐욕의 시체가
되지 않게 하소서.
비오니 주님,
제가 자만하거나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시어
약속의 땅,
새 하늘이 보이는
낙원으로 들어가
그 곳에서
평화로이 잠들게 하소서.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