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8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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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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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너희에게 보여 주신 것은 주님께서 하느님이시고, 그분 말고는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신명 4,35)
한때는
내 마음 속에
그분 말고도 다른 신들을
모시고 살았었네.
그 신들을 위하여
오로지
헌신하며 바쁘게 살았지만
그들은 유한하여
하나씩
내 곁을 떠나갔고
예나 지금이나
내 곁에
변함없이 남아 계시는 분은
오직 하느님,
이제 그분만이
영원한 나의 주님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