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8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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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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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영 밖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갔다.” (탈출 33,7)
누군가가 그리워지면
우리도
만남의 천막으로 가야 하리.
나그네 길에서
삶의 비밀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그 분이 계시는 곳,
세상의 폭풍을 막아주고
한바탕씩 퍼붓고 가는
윤명의 소나기를 피해
쉬어 갈 수 있는
우리 인생의
안전한 처마 밑.
주님께서는 언제나
만남의 천막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