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7_19)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7.19 조회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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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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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탈출 3,5)

 

 

산이든 들이든

집이든

성당이든

 

우리가 기도하는 곳은

어디나

거룩한 땅이라네.

 

그러니

기도하려거든

 

허영의 옷을

흘흘 벗어버리고

욕심도

다 내려놓고

 

맨 손과

맨 발

그리고 맨 가슴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하리.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