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7_24)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7.24 조회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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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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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탈출 14,5)

 

 

하느님께 부르짖는 기도는

하늘에 가 닿는다네.

 

부르짖는 그 기도 소리를

하느님만이 들으신다네.

 

인간의

부르짖음 속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을 수 없고

다만 간절함만이

켜켜이 배어있기에

 

하느님께 부르짖는 기도는

스스로 날개를 달고

힘차게 떠올라

 

하늘의 푸른 장막을

거침없이 뚫고 간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