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7_07)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7.07 조회수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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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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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빈소에 들어가 사라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피 울었다.” (창세23,2)

 

 

성하거나 병들거나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일생을 함께 했던

배우자와의 이별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일 것이네.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던

두 사람이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며 사는 일은

수행중의 깊은 수행.

 

하느님께서는

빈소에 들어가

애도하며 슬피 우는

그의 거들 짝을 보시고

구원의 표지로 삼으실 것이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