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7_11)
===========================================================================================
❙ 말씀이 시가 되어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창세32,29)
우리는
고통 중에 있는 동안
세상과 싸우고
나와 싸우며
하느님을 만난다네.
축복을 예고하기 위해
미리 울리는
육의 나약함을 통하여
우리는 비로소
하느님을 향해
눈을 뜨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는
예전의 이름을
과감하게 버리고
하느님께서 불러주시는
새 이름의 주인이 되어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게 된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