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7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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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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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그들 앞에서 물러나와 울었다.” (창세41,24)
요셉이
아버지의 집을 떠나
갖은 고생을 하며 떠도는 동안
아버지의 총애를 받던
어린 동생이 꼴 보기 싫어
없애버리려 모의했던
형들을 참 많이도
원망하며 살았을 것이네.
그러나 막상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그들을 보자
더 이상 미워할 수가 없었네.
요셉에게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깊이 회개하고 있는
그들 앞에서
오래 품고 살았던
요셉의 한은
눈물로 하염없이 녹아내렸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