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6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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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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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코린2 6,2)
환난과 재난과
역경 속에서도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 속에서도
은혜로울 수 있었네.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죽어가는 자같이 보여도
벌을 받는 자 같이 모여도
슬퍼하는 자 같이 보여도
가난한 자같이 보여도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같이 보여도
은혜의 시간에 머물 수 있었네.
순수와 지식과
인내와 호의
성령과 거짓 없는 사랑,
진리의 말씀이신
하느님의 힘으로.
그리하여
영광을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중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세상의 모든 시간이
다 은혜로운 시간임을 알게 되었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