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6_25)
❙ 말씀이 시가 되어 ❙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에페4,30)
주님,
제가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
슬픈 일이
슬픈 일이
제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나이다.
성령께서 머무시는
살아있는 성전인
제 이웃들을 슬프게 한
죄.
주님,
저의 이마에
카인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표를 찍어주소서.
제가
죄의 사슬에 묶여
운신할 수 없게 되었나이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