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5_24)
“더듬거리다가 그 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도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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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우리가 더듬거리다가
그 분을 찾아낼 수도 있다네.
세상의 모든 것들을
손수 만들어내신
하느님께서는
만물의 주인이시기에
사람의 손에
의지하지 않으신다네.
그분께서는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그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시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다만 그분을 찾는 일뿐.
우리 주변에 항상 계시는
그 분을,
더듬거리다가
언젠가 한 번쯤은
찾아낼 수도 있는 일.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