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4_29)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4.29 조회수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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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나, 예루살렘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사제들의 큰 무리도 믿음을 받아들였다.” (사도6,7)

 

말씀이 시가 되어

 

하느님의 말씀은

다육 식물처럼

 

거칠고 척박한 땅,

어디에 던져놓아도

금방 뿌리를 내리네.

 

물 한 방울 없어도

꿋꿋하게 일어서서

그 위풍당당한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는

말씀 한 그루.

 

하느님의 말씀은

하늘 아래 어디서든

씩씩하게 잘 자라는

다육 식물 같네.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