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4_29)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나, 예루살렘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사제들의 큰 무리도 믿음을 받아들였다.” (사도6,7)
❙ 말씀이 시가 되어 ❙
하느님의 말씀은
다육 식물처럼
거칠고 척박한 땅,
어디에 던져놓아도
금방 뿌리를 내리네.
물 한 방울 없어도
꿋꿋하게 일어서서
그 위풍당당한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는
말씀 한 그루.
하느님의 말씀은
하늘 아래 어디서든
씩씩하게 잘 자라는
다육 식물 같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