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9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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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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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통하여 이미 들은 것입니다.” (콜로 1,5)
우리는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이 희망을 듣기 위하여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몸과 마음이
아무리 무거운 날이라도
어김없이
이른 새벽에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성당을 향하여 걸어간다네.
사제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은
그날 하루치의 희망.
온종일 되새김질할
그 희망을
가슴 가득 안고
돌아오는 일.
그것이 인생이라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