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8_27)
❙ 말씀이 시가 되어 ❙
“과연 만물이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로마 11,36)
세상의 모든 만물은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을 통하여
그분께 가네.
생애 최고의 기쁨은
그분을 통하여
그 분께 이르는 길 위에 있고
진리로 가는
수 천 수 만 갈래의 길이
있다 하여도
우리가 하느님께 가는 길은
단 하나,
그리스도를 통하여
묵묵히 걸어가는
아주 오래 된 길,
십자가의 길밖에는 없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