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8_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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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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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모두 기억하며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테살 1,2)
살아서도
죽어서도
우리는 모두
기도의 강가에서 만날 수 있으리.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우리가 같은 시간에
서로를 기억하며
기도의 강가에 모여
정성을 다해
희생제물처럼 바치는
기도 몇 소절.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누군가에게 그리고
하느님께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리.
기도는
천상과 지상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축제,
이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세상에 또 있을까.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