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7_08_28)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8.28 조회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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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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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모두 기억하며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테살 1,2)

 

 

살아서도

죽어서도

우리는 모두

기도의 강가에서 만날 수 있으리.

 

산 사람이든

죽은 사람이든

우리가 같은 시간에

서로를 기억하며

 

기도의 강가에 모여

정성을 다해

희생제물처럼 바치는

기도 몇 소절.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누군가에게 그리고

하느님께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리.

 

기도는

천상과 지상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축제,

 

이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세상에 또 있을까.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