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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시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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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1테살 2,13)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사람의 일을 하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하느님의 일을 한다네.

우리에게

하느님의 말씀은

언제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누군가는

사람의 일을 하고

또 누군가는

하느님의 일을 한다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