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 말씀(15_06_2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5.06.21 조회수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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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마태 18,19)

 

오늘은 한국천주교회가 정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된 아픔을 겪은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한국천주교회는 통일을 위해서 전국의 모든 천주교 신자들이 똑같은 시간, 9시에 북한의 형제들을 생각하며 주모경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북한과 통일에 대해서 우리가 무관심하지 않고, 북한의 형제자매들의 고통에 동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오늘 미사 후에 봉헌하는 2차 헌금은 전액 고통 받는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에 쓰여 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러한 기도와 자선 운동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누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 18.22)

이 말씀처럼 남북한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미움과 편견이 아니라, 바로 사랑과 용서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서, 지금 옆에 있는 친구와 가족들을 미워하기 보다는 용서할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