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17_08_19)
❙ 말씀이 시가 되어 ❙
“그분께서는 우리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또 우리가 지나온 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여호 24,17)
문득,
우리가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면
그 모든 길에서
주님의 발자취를
보게 된다네.
우리가 지나온
모든 이들 사이에서
우리를 지켜주셨고
잡은 손을 놓칠세라
우리에게서
좀처럼 눈을 떼지 않으시고
어떤 위험에서도 구해주시는
그분만이
우리가 온전하고 진실하게
마음을 기울여야 할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시인 김혜선 아녜스 님의 말씀 묵상 시 》